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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 업로드 논란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결국 사망

등록 2020.09.09 17:19

수정 2020.09.09 17:26

SNS 계정에 성관계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조준기 여행에미치다 대표가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오전 11시 2분쯤 서울 용산구 소재 거주지에서 쓰러져 있다가 지인의 신고로 발견됐다. 조 대표는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 대표는 혼수상태로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당시 조 대표는 자신의 SNS에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달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조 대표는 회사의 공식 SNS 계정에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이 불법 촬영된 영상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조 대표를 비판했다.

논란 직후 조 대표는 해당 영상이 불법 촬영된 영상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음란물 게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며 일반적인 변사 사건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노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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