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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AI 제조 플랫폼 구축…NHN-KT 컨소시엄 선정

등록 2020.09.09 17:33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를 민관이 협력해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인공지능(AI)을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는 'AI 제조 플랫폼' 구축의 민간 사업자로 에이치엔(NHN)과 케이티(KT)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23일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한 뒤,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이 공모에는 더존비즈온-네이버비즈니스 플랫폼, NHN-KT, 스마일서브-베스핀글로벌 등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사업계획을 제안했고, 최종 사업수행자로는 NHN과 KT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중기부는 NHN 컨소시엄에 대해 NHN과 KT가 보유한 대규모 인프라와 안정적인 운영 능력뿐만 아니라 브라이틱스 에이아이(Brightics AI), 아이센트로(AICentro), 티쓰리큐 에이아이(T3Q.ai), 아이브랩(AIBLab)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측면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는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의 대용량 스토리지, 고성능컴퓨팅 자원 등 핵심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고, 외부 해킹 과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과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과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허브로서, 중소 제조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대기업 수준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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