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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秋 보좌관 통화' 장교·당직사병 재소환…"휴가처리 지시 대위 맞다"

등록 2020.09.09 21:12

수정 2020.09.15 22:50

[앵커]
이렇게 진실 규명에 대한 압박이 커지자 검찰이 다시 신발끈을 조여매고있습니다. 당시 추장관 보좌관과 통화를 했다는 장교와 당직 사병 현모씨를 오늘 다시 불러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청 연결하겠습니다.

권형석 기자 (서울 동부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물어볼건 아주단순한 것 같은데 조사 시간이 상당히 길어지는군요?


 

[리포트]
네, 낮 12시부터 시작된 검찰 조사는 9시간이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미복귀 의혹이 있는 당일 당직사병 현모씨와, 상급부대인 지역대 인사장교와 지원대장 등 3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대 인사장교였던 A대위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A 대위는 추 장관 보좌관에게 병가 연장 요청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당사자입니다.

검찰은 이미 지난 6월 A대위를 소환 조사했는데, 석 달 만에 재소환 조사에 나선 겁니다. 검찰은 부인했지만, A 대위가 추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이 조서에서 빠졌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탭니다.

검찰은 앞서 당시 당직사병이던 현 씨를 상대로 미복귀 의혹 당일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처리를 지시한 대위가 A대위가 맞는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추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 반려’ 주장과 관련해, 당시 분대장 회의 참석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이 당직사병 현씨 외에 다른 부대원을 불러 조사한 건, 수사 개시 8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동부지검에서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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