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종로 공원관리 근로자 집단감염…27일째 세자릿수 확진자

등록 2020.09.09 21:24

수정 2020.09.09 22:22

[앵커]
계속해서 코로나 관련 소식입니다. 정부는 "이번주까지 거리두기 수칙이 잘 지켜진다면, 2.5단계 연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는데요,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명 대 밑으로 떨어지지 못하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게 문젭니다. 무증상 감염사례가 계속되는 것도 우려를 낳습니다.

먼저, 황병준 기자가 2.5단계 해제 가능 여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청와대 인근의 무궁화동산. 이곳을 관리하는 종로구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60대 이상 남성들입니다.

종로구청 관계자
"가지치기하고 풀 뽑고 공원 관리하고 그러시는 분들이죠.”

공원 관리소 직원은 20명이 더 있는데 이들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경기 안산에서는 가족 모임 등과 관련해 13명이 감염됐고, 성남의 한 제조업체에서도 직원과 가족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난 몇 개월 동안 누적돼 왔던 무증상 경증환자로부터 이어지는 소규모 또는 중소규모의 집단발병이 계속 발견이 되고"

사랑제일교회와 도심 집회 관련 추가 감염자는 처음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에 집중해야 확연히 안정된 상태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고 그래야 추가적인 거리두기 연장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3일로 끝나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는 이번 주말 발표됩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