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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에 '공연 영상화 종합 스튜디오' 만든다

등록 2020.09.10 11:33

수정 2020.09.10 11:37

예술의전당에 '공연 영상화 종합 스튜디오' 만든다

/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에 민간단체 공연 영상화 작업을 지원하는 ‘공연 영상화 종합 스튜디오’가 생긴다.

문화체육관광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 일상 속 비대면 예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비대면 예술 지원 방안의 초점은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는 다양한 실험 지원, △온라인 기반 구축, △미래 일자리 및 혁신기업 육성, △비대면 예술 향유기반 확대 등이다.

문체부는 올해 추경 예산 149억 원을 편성해 온라인 예술 활동을 지원한 데 이어 내년에도 49억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국립극단 등 공공부문을 통해 온라인 기반 구축에 나선다. 예술의전당에는 32억원을 투입해 ‘공연 영상화 종합 스튜디오’를 조성하기로 했다.

스튜디오는 색 보정실, 음향 작업실, 편집실 등을 갖추고, 소규모 민간 공연 대관 및 촬영·생중계 등을 지원한다. 국립극장은 10억원을 지원받아 우수 레퍼토리 공연의 고화질·실감 콘텐츠 영상을 제작한다.

국내외 OTT, 통신사 IPTV 등과 협업으로 공연 실황 송출 등 전통 공연 예술 저변 확대에 나선다. 국립극단은 차별화된 관람경험을 제공하는 온라인 극장 개관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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