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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아래층 몰래 들어가 맥주 마시고 음란행위한 20대 적발

등록 2020.09.10 13:46

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원룸 아래층에 몰래 들어가서 맥주를 마시고, 나체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어제(9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부산 남구의 원룸 2층에 살면서 1층에 있는 남성 B씨 집에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외출한 사이에 몰래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간 뒤 냉장고에 있던 캔맥주 등을 꺼내 마시고, 방 안팎에서 나체 상태로 음란 행위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원룸 CCTV를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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