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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조두순 재범 방지' 맞춤형 심리치료 도입

등록 2020.09.10 13:47

수정 2020.09.10 13:50

법무부가 10일 성폭력 재범 예방을 위해 출소 전 특별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총 150시간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 범죄 유발 요인을 파악하고 왜곡된 성인지 수정, 피해자 공감 등을 중임으로 교육한다.

집단 치료에 개인 치료도 추가로 운영된다. 지난 2016년 9월 법무부는 교정본부 내 심리치료과를 신설하고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범 위험성과 이수명령 병과시간에 따라 100~300시간의 치료가 진행된다.

법무부는 "성폭력 사범의 재범 방지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범죄 유발요인에 대한 심리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심리치료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담 조직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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