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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위기의 골목상권, 거리두기 2단계 유지시 순익 42% 감소"

등록 2020.09.10 17:45

올 하반기 주요 골목상권 업종들의 순익이 평균 42%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개 주요 골목상권 업종을 대표하는 협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지속될 경우 올해 하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2% 감소하고 3단계 시행 등 상황 악화할 경우 52%까지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유흥음식업이 순익 100% 감소로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나타났고 사진촬영, 휴게음식 등도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골목상권 협회들은 코로나19와 경기위축으로 인한 영업부진(42.9%)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고 임대료 부담(21.4%), 인건비 부담(17.8%) 등이 뒤를 이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뿐 아니라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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