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부산 63층 건물서 엘리베이터 급하강 사고…탑승객 1명 부상

등록 2020.09.11 10:09

부산의 한 63층짜리 초고층 빌딩에서 엘리베이터가 급하강하는 사고가 나 탑승객 1명이 다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3시28분쯤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물 3호기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당시 엘리베이터는 36층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하강하다 22층쯤부터 점차 속도를 줄여 20층에서 멈췄다.

사고 엘리베이터에는 직원이 1명 타고 있었으며, 엘리베이터가 멈춰 움직이지 않자 같은 부서 직원에게 자신이 갇힌 사실을 알렸다.

이후 관리 직원이 수동으로 엘리베이터를 조작해 갇힌 직원을 20여 분 만에 구출했다.

엘리베이터에 갇혔던 직원은 머리와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BIFC 측은 엘리베이터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 이민재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