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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폐비닐·폐플라스틱 적체 증가 대비한다

등록 2020.09.11 17:16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폐비닐·폐플라스틱 적체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환경부가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오늘(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11.1%, 15.16%씩 증가했다.

환경부는 이 같은 포장재 적체량 증가에 대비해 배출단계부터 적정한 분리배출이 되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홍보·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당장 이번 주부터 현장 자원관리 도우미 홍보활동을 시작해, 음식물이나 스티커 등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여러 재질이 섞여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는 배출단계에서부터 최대한 선별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는 생산자 책임재활용제도 선별 지원금을 6개월간 1kg당 20원 수준으로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또 재활용이 어려운 혼합 플라스틱 가운데 '판 페트류'에 대한 선별 지원금을 내년부터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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