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병원 잇단 감염에 신규확진 176명…2.5단계 완화는 언제?

등록 2020.09.11 21:18

수정 2020.09.11 21:30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76명으로,아흐레재 백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병원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는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쯤 2.5단계 완화 여부를 고민해왔는데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건지 정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하룻새 확진자 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23명이 감염됐습니다.

감염이 일어난 본관 영양팀과 재활병원 사이 연관성도 확인됐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영양팀 확진자가 재활병원에 배식을 하였습니다. (확진자 중 일부는)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근한 것으로…."

서울 아산병원에선 산모 1명이 추가 확진됐고, 강원대병원에선 내원환자가 확진돼 응급실이 폐쇄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충남의 요양병원과 노인시설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규확진 규모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모레 끝나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를 두고 방역당국의 고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중위험시설의 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곧바로 2단계로 내려가는 것이 아닌, 제3의 방식을 일주일 정도 더 적용해본다는 구상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현재는) 중위험시설들에 대한 부분들도 상당히 강하게 되어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그런 방안들도…."

당국은 오늘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주말 중에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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