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秋, 다음주 국회 입장발표 조율…'유감표명' 수준일 듯

등록 2020.09.12 19:18

수정 2020.09.12 19:25

[앵커]
논란이 커지면서 추미애 장관도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만, 열흘 전 국회에서 보좌관이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한 이후에는 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 열리기 때문에 싫든 좋든 답변을 해야하는데, 유감을 표명하는 정도로 매듭짓고, 사퇴는 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거라고 합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다음주 열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현근택 / 추미애 아들 변호인(라디오)
"모든 부처의 질문이 아마 추미애 장관에게 집중될 텐데 그럴 때 저는 아마 그런(유감) 표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추 장관 아들 병가 처리가 일반 국민 눈높이와는 거리가 있어 공정성 시비가 생겼다"며 "추 장관 본인이 직접 입장을 얘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수위는 '유감 표명' 정도로 야당의 사퇴 요구는 일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 장관은 어제 일선 검사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도 '검찰개혁'만 주문했습니다.

민주당은 추 장관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추미애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서 정상적으로 휴가를 승인받아서…국민의 힘이 정말로 가짜뉴스를 가지고…."

신동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실제로도 정당한 사유와 절차에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청와대도 추 장관을 상대로 제기된 해임, 탄핵 국민청원에 대해 "추 장관이 검찰 조직 쇄신을 도모하고 공정성 훼손을 바로잡았다"는 원론 수준의 답변만 내놨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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