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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올린 한국증시…G20 상승률 '2위'에 나스닥보다 높아

등록 2020.09.14 14:51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대표지수 가운데 올해 저점 대비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1일 2396.69 종가 기준 연중 저점과 비교했을 때 64.42% 상승해 아르헨티나(107.5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3위는 브라질(54.73%) 인도(49.55%)와 미국(49.32%)가 뒤를 이었다.

코스피 상승률(64.42%)은 미국 주요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49.32%),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48.80%), 나스닥 지수(58.20%) 보다 높았다.

코스피 상승률 원인으로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개인투자자는 연중 저점인 3월19일부터 9월11일까지 25조759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같은 기간 외국인 14조9247억원·기관11조915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연중 저점 이후 코스피가 하락한 날인 총 42일 가운데 순매도한 날은 이틀 뿐이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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