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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호우피해 4만7000여 농가에 재해복구비 지원

등록 2020.09.14 16:26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여름에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해 피해 농가는 이미 지원받은 농축산경영자금의 이자(1.5%)가 전액 감면되고 상환을 추가 연기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농가 단위 피해율이 30% 이상인 경우 1년간, 50% 이상인 경우 2년간 적용된다.

오는 17일까지 지자체가 지원 대상을 지역 농협에 통지하면 지역 농협에서 일괄 조치할 예정이기 때문에 해당 농업인이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피해 농가에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고정금리 1.5%, 변동금리 0.97%(매월 변경), 대출기간 1년(일반작물 1년, 과수 3년 연장가능)조건으로 지원하는 재해대책경영자금도 994억원을 책정해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재해대책경영자금은 전액 농업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특례보증이 적용된다.

특별재난지역 피해농가에는 기준보증료율(0.3∼1.2%→0.1%)을 인하 적용한다.

재해대책경영자금은 호우피해 농가의 경우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태풍 피해 농가는 피해 현황에 대한 지자체 정밀조사가 완료되는 10월 초부터 연말까지 지역 농협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해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을 위해 기존 대출금을 최대 20억원(농업법인 30억 원)까지 10년간 장기 저리로 대환할 수 있는 농업경영회생자금도 지원한다.

지역 농협 또는 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신청가능하며, 농협에 설치된 경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이 밖에 농지은행사업으로 농지 매매, 임대 지원을 받은 농가 중 단위 피해율이 30% 이상이면 피해율에 따라 이자와 임차료를 감면하고 원금 상환 연기를 해 준다.

해당 지원을 받고 싶은 농가는 오는 11월 2∼30일 한국농어촌공사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정부대책과 별도로 농협도 지난 8월초부터 집중호우, 태풍 피해 농업인 등에 대해 긴급생활안정자금과 피해복구 특별여신을 지원 중이다.

특별재난지역 피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세대당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1년만기)을 29일까지 신규로 공급한다.

또 피해 조합원에 대출 우대금리와 이자납입을 최대 12개월간 유예하는 피해복구 특별여신을 연말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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