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현역 의원 29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도 상원의원 8명, 하원의원 21명 등 총 29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인도 상원과 하원의 의원 수는 각각 543명, 245명이다.

인도 정부는 15일 6개월 만의 개원을 앞두고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감염된 의원들은 격리 등으로 정상적으로 의정 활동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3809명, 신규 사망자는 1054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493만236명으로 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 유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