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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스페인 정부에 소송…"기후변화 대응 미흡"

등록 2020.09.16 11:47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 3곳이 스페인 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스페인 정부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그린피스 스페인지부는 15일(현지시간) 옥스팜, 행동하는 생태학자들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스페인의 기후변화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현 정부가 수십년간 비참한 기후변화 정책을 개선하고자 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이는 국제적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스페인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한 파리기후변화협약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페인은 파리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보다 최소 55% 감축하도록 돼 있다.

또 2040년에는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들은 스페인 정부가 내놓은 온실가스 감축 전망 초안에 담긴 '2030년까지 연간 배출량을 3% 가량 감축한다'는 내용은 국제기구의 권고와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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