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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그림 응모작 분실'…편의점 돌진 운전자, 6월부터 '앙금'

등록 2020.09.16 21:22

수정 2020.09.16 21:27

[앵커]
어제 승용차가 편의점 안으로 돌진해 난동을 부리는 일이 있었죠. 뭐 때문에 이런 일까지 벌였나,보니.. 승용차 운전자가 자신의 자녀 그림대회 작품 분실을 두고 편의점 업주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난동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는데요, 구자형 기자가 좀 더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편의점 내부를 마구 휘젓는 승용차. 경찰이 공포탄까지 쏘며 여성 운전자를 체포합니다.

인근 상인 
"뭐 폭발한 줄 알았어요. 갔는데 펑 소리 나길래 차가 (편의점) 안에 들어 있더라고요."

3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 운전자는 지난 6월에도 편의점을 찾아와 업주와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당시 A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편의점 직원
"영업 방해로 계속 신고가 들어갔던 상황이었고요. 안에도 막 드러눕고 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자녀의 그림대회 출품작을 둘러싸고 시작됐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편의점 본사가 주최한 어린이 그림대회에 자신의 딸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이 편의점에서 택배로 보냈는데, 배송 과정에서 작품이 사라졌습니다.

A씨는 그동안 편의점 업주가 일부러 택배를 보내지 않았다며 항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택배 물건 보내는 과정에서 그게 유실됐는지, 출품 못 했다고 그래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경찰은 오늘 A씨에게 특수상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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