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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2곳서 잇따라 강도질 한 20대…"빚 갚으려고"

등록 2020.09.17 10:53

광주 동부경찰서는 편의점 2곳을 돌며 잇따라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20살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16일) 오후 5시 10분쯤 광주시 동구의 편의점 2곳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과 물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첫번째 편의점에 침입했지만 남성 종업원이 일하고 있어 담배 1갑을 빼앗는 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여성 종업원이 홀로 있던 두 번째 편의점에서는 현금 42만 원과 부탄가스 1통을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역에서 기차를 타려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수백만원 상당의 부채 문제를 고민하며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내용을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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