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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모임·여행 집단감염 13건…14개 시도 총 311명 확진

등록 2020.09.17 16:44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월 이후 가족·지인 간 모임, 여행 등과 관련한 코로나19 집단감염 건수는 총 13건이며 관련 확진자는 누적 311명에 달했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모임·여행에 직접 참석해 감염된 사례는 149명이지만 이들로 인한 접촉 감염, 즉 n차 전파 사례가 162명으로 더 많았다.

경기 양평군 단체 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14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모임 참석자 32명, 추가 전파 17명 등 총 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양·군포지역 지인 모임에선 지난달 20일 이후 확진자가 35명까지 나왔고, 서울 롯데리아 종사마 모임에선 24명이 감염됐다.

수도권 온라인 산악 카페 모임(47명), 영남 골프 여행 모임(30명), 동창회 속초 모임(29)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추석연휴 기간 이동에 따른 감염확산이 우려된다며 방문·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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