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가출 청소년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21살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알선책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성매수 남성 100여 명을 조사하고 이 가운데 30여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과 모텔 등지에서 10대 여중고생 9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 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로 성매수 남성을 모집했고, 성매수를 한 남성 가운데에는 공무원과 교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