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윤지오 "집에서 잘 지낸다"…'지명수배' 발표한 법무부 조롱

등록 2020.09.17 21:26

수정 2020.09.17 21:39

[앵커]
고 장자연 사건의 공익제보자라며 경찰의 신변보호까지 받았던 배우 윤지오 씨.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이자 지난해 4월, 돌연 캐나다로 떠났죠. 법무부가 이런 윤 씨를 두고 '소재가 불명해 지명수배한 상태'라고 했는데, 윤 씨는 SNS를 통해 "캐나다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지오 씨가 최근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기라도 하는듯 캐나다의 상징인 CN타워를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윤씨는 오늘 SNS에는 "적색수배에 애초 해당하지도 않는데 한국에서 적색수배 신청만 하고 여권을 무효화한 소식조차 경찰이 아닌 언론을 보고 알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의 소재 파악이 안된다며 기소중지한 것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난했습니다.

윤 씨는 "내 소재지 파악이 왜 안되냐.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집에서 캐나다 경찰의 보호 속에서 지내고 있다"고 법무부 등을 조롱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이미 캐나다와 사법공조를 통해 신병확보 중인데 소재불명 상태여야 절차성 가능하다며, 표현상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윤씨가 캐나다 파티 인증샷을 공개하자 윤씨를 지지했던 안민석 의원의 SNS에는 "윤지오나 잡아오라" "본인이 저지른 일 해결하라"등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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