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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정회석씨,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인정

등록 2020.09.18 11:10

김영자·정회석씨,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인정

/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심청가)’ 보유자로 김영자(69)·정회석(57) 씨를 인정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김영자 씨는 8세부터 정권진 전 보유자에게 심청가, 춘향가를 배우면서 판소리에 입문했고, 1987년 판소리(수궁가) 전수교육조교가 돼 전승활동에 힘써왔다.

정회석 씨는 정재근-정응민-정권진으로 이어지는 판소리 명창 집안 출신으로, 정권진 전 보유자의 아들이다.

보성소리를 잘 구사하면서 현재까지 판소리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재청은 "두 사람은 판소리의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가 탁월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에는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흥보가, 춘향가, 고법 등 6개의 분야가 있으며, 심청가는 지난 2017년 성창순 전 보유자 별세 이후 그동안 보유자가 없었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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