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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관리 조사위원회' 출범…올해 집중호우 댐 운영 조사한다

등록 2020.09.18 15:19

수정 2020.09.18 15:19

올해 장마철 집중호우 당시 댐 운영이 적절했는지를 조사할 '댐관리 조사위원회'가 오늘(18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 등 댐 운영 기관으로부터 독립된 민간 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장석환 대진대학교 교수(수자원학회 부회장)가 위원장이고, 총 23명이다.

환경부는 위원회가 다음 주 중으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료 시기는 미정이다. 조사 내용, 범위 등을 고려해 향후 위원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위원회가 조사할 대상은 이번 집중호우 당시 인명·재산피해가 났던 섬진강댐, 용담댐, 대청댐, 합천댐, 남강댐이다. 댐별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각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

환경부는 추후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댐 운영 관리상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변화를 고려해 현행 매뉴얼·설계 기준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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