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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낙동강서 물에 빠진 남성 의식 불명

등록 2020.09.19 14:53

수정 2020.09.26 23:50

[앵커]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6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경기도 평택의 공장에서도 화재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낙동강에선 물에 빠진 남성이 구조됐지만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주말 전국의 사건사고 소식, 이재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베란다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불똥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아파트 안은 가구가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만큼 녹아내렸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 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나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 있던 주민 3명 중 2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남성은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경기도 평택시의 한 폐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2명이 숨졌고, 새벽 2시 반쯤에는 인천 남동공단의 포장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건물 2동이 불에 탔습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낙동강변. 구조대원들이 어둠 속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을 구조해 나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강 한 가운데 40대 남성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구조대가 이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 남성이 술을 마시고 강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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