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文대통령 '공정' 언급에…野 "실행하지 않는 공정은 가짜"

등록 2020.09.21 07:40

수정 2020.09.28 23:50

[앵커]
추 장관 이슈와 관련해 젊은이들이 가장 공분하는 점은 공정의 문제일텐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의 날 행사에서 서른 일곱차례에 걸쳐 공정의 가치를 강조했는데 이 발언이 오히려 비판을 불러왔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선택적 정의와 수사를 남발하는 문재인 정부에선 '공정'이란 거짓과 위선이 쓴 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희석 / 국민의힘 대변인
"공정 실현 의지를 믿을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요구합니다"

추미애 장관 논란에 대해 "납득할만한 조치로 공정을 입증하라"고 촉구하며 그렇지 않다면 천번을 외친들 청년들에겐 공허한 메아리라고 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대변인
"실행하지 않는 공정은 가짜입니다."

국민의당도 "불공정이 만연해있음을 통감하는 정부의 자기고백"이라고 비판했고, 진중권 전 교수는 "조국, 추미애 이후 공정을 말하는 것은 야만"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공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문 대통령 발언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어제)
"정부는 기회의 공정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

"추 장관을 퇴진시켜 공정을 증명하라"는 비판성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공정 논란에 대해 "일일히 대응할 필요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추 장관은 청와대에서 열리는 제2차 권력기관 개혁회의에 참석합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