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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본회의 '4차 추경 처리'…여야, 통신비 이견

등록 2020.09.22 07:38

수정 2020.09.29 23:50

[앵커]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4차 추경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재난 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통신비와 독감 예방접종을 놓고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오늘 본회의 통과가 가능할 지는 미지수인데 협의를 못할 겨우 여당 단독 처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4차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온종일 머리를 맞댄 여야.

신속한 처리에 공감하면서도,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들께 작지만 소중한 단비 같은 역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조속히 결론을 내서 현장에 피부에 와닿도록 지원을 하고자 하는게…."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일괄지급을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4인 가족 기준 8만 원 지원은 경제활력에 효과가 있다며 원안을 고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업 실효성이 불분명 하다며 전액 삭감하자는 입장입니다.

대신 전 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공은 여야 지도부로 넘어갔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여야의 작은 견해 차이가 국민의 절박함보다도 우선 될 수는 없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통신비 지급을)고집하는 일이 없어야 본회의에서 예산이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물밑 접촉을 통해 협상 물꼬를 트면 오후 늦게라도 추경안 합의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여야가 절충점을 찾지 못할 경우 여당이 추경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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