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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秋와 나란히 입장…'아들 관련' 발언은 없어

등록 2020.09.22 07:39

수정 2020.09.29 23:50

[앵커]
어제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권력기관 개혁회의가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이 나란히 회의장에 입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도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고 흔들림 없는 개혁 완성을 주문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과 함께 회의장에 들어섭니다.

다른 참석자들은 이미 착석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청와대는 참석자의 의전 서열에 따른 절차라고 설명했지만, 문 대통령이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이 불거진 후 첫 대면에서, 사실상 재신임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도 뒤따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을 공정과 정의로움을 위한 기본이라고 하면서도,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
"수장부터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는 담당자까지 자기 본분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권력기관 개혁입니다."

희의 직후, 추 장관은 직접 회의 결과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추미애
"인권 옹호 기능을 실질화하기 위한 검찰 조직 및 업무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국민의힘은 권력을 남용한 이에게 권력 견제를 주문한다며, 추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대책회의'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제 좀 자르라"고 했습니다.

37번이나 공정을 강조한 대통령의 청년의날 기념사를 놓고 일각의 비판이 잇따르자, 청와대는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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