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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무료접종 중단…"냉장차 재배분과정서 상온 노출"

등록 2020.09.22 11:54

독감백신이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문제가 제기돼 무료접종 일정이 일시 중단됐다.

문제가 된 백신은 22일부터 무료접종을 받을 예정이던 13~18세 어린이 대상 물량 500만명분 가운데 일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브리핑에서 무료접종 백신 조달업체가 백신을 차량에서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 상온에 노출됐단 신고가 21일 오후에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상온에 노출된 백신에 대한 품질검증에 대략 2주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히고, 상온 노출과 관계 없는 독감 유료접종은 계속 진행되며 무료접종도 곧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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