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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 '10일→8일' 단축키로

등록 2020.09.22 13:05

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대부분의 상임위원회가 일정을 10일에서 8일로 줄이기로 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이날 확정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 일정에 따르면, 통상 10일 동안 진행됐던 일정을 8일로 이틀 축소했다.

오는 10월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을 시작으로 26일 종합국감까지 모두 8차례 일정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국감은 통상 이틀 동안 이뤄졌지만, 이번엔 하루로 줄었다.

자료 정리를 위한 국감 휴무일도 월요일 1회, 수요일·금요일 각 2회씩으로 날짜를 분산했다.

통상 모든 상임위가 매주 수요일로 휴무일을 고정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력 집중 방지 차원에서 각 주별로 쉬는 요일을 분산해 정한 것이다.

이 밖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나 국토교통위원회 등도 국감 일정을 8일로 줄이고 휴무일도 차이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아직 상임위 별로 일정을 협의 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최종 결정이 나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코로나19 방역 문제를 고려해 상임위별 국감 기간 단축과 동선 겹침 방지 등은 권고 사항"이라고 했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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