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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16~34세, 65세 이상만 지원…중학생까지 돌봄비용 확대

등록 2020.09.22 13:17

수정 2020.09.22 15:05

여야가 오늘(22일) 코로나19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합의했다.

추석 전 4차 추경 집행을 강조해온 민주당이 야당의 제안을 대폭 수용한 결과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당초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지원하기로 했던 통신비 2만원을 16세부터 34세까지와 65세 이상에게만 지원하고, 대신 무료 독감 백신 접종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통신비는 선별 지원으로 전환되면서 예산이 5300억 원 삭감됐다.

또 기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었던 돌봄지원비는 중학생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비는 15만 원이다.

여야는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개인택시 기사에게만 지급하기로 했던 지원금을 법인택시 기사들에게도 지급하기로 했고, 집합금지업종인 유흥주점과 콜라텍에도 새희망자금 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돌봄비용 지원 대상 확대와 법인택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은 모두 국민의힘이 주장하던 안이다. / 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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