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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삼총사' 총출동…역대급 MLB 포스트시즌 온다

등록 2020.09.22 21:48

'코리안 삼총사' 총출동…역대급 MLB 포스트시즌 온다

류현진(왼쪽), 김광현(가온데), 최지만 / USA TODAY SPORTS, AP

[앵커]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그 어느때보다도 큰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류현진과 김광현, 최지만까지 코리안 리거가 총출동할 전망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만의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토론토의 승리요정 류현진과, 당당히 선발을 꿰찬 세인트루이스의 루키 김광현, 탬파베이의 '핫 초이' 최지만까지.

30일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코리안리거 삼총사를 모두 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토론토는 오늘 양키스전 대승으로 2연승, 가을 야구가 눈앞입니다. 남은 과제는 에이스 류현진의 몸관리.

명실상부 팀 MVP이자 기둥인 만큼, 류현진의 왼팔이 포스트시즌 성적의 관건입니다.

다음 등판인 양키스전을 건너뛰거나, 감각만 점검한 뒤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 등판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코리안리거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면, 아메리칸리그 동부 선두인 최지만의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맞대결이 유력합니다.

햄스트링을 다쳐 결장했던 최지만은 타격 훈련을 소화하며 포스트시즌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김광현도 세인트루이스의 가을 야구에 핵심 자원입니다.

필라델피아, 밀워키 등 경쟁팀들과 승률이 비슷해 상황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나간다면 3선발을 꿰찰 수도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알찬 코리안리거들이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한 가을 야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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