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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여자 유소년 선수 육성 위한 '골든에이지' 확대

등록 2020.09.24 15:15

대한축구협회가 유소년 여자축구 경쟁력 강화와 선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축구협회는 24일 여자선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을 위해 등록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골든에이지 KFA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골든에이지는 축구협회가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축구 강국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연구해 우리 실정에 맞게 개발한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중 KFA센터는 가장 높은 단계의 과정이다. 지난해에는 연령별로 40명 내외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13세 이하(U-13), 14세 이하(U-14), 15세 이하(U-15)로 나눠 3회에 걸쳐 모든 선수를 소집하기로 했다.

1종 등록선수는 U-13 119명, U-14 114명, U-15 92명이다. 이달 훈련을 시작해 11월까지 전체 프로그램을 소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모든 여자선수를 우수선수로 분류해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동기부여를 돕고, 연령별로 특화된 훈련을 통해 개인별 육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수 지도자 양성을 위해 여성 지역 지도자도 훈련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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