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러시아 백사자 동물원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개가 어미사자에게 버려진 새끼 두 마리를 돌보고 있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올해 8살이 된 셰퍼드 '산드라'는 러시아 연해주 나제진스크에 있는 백사자 동물원에서 어미에게 버림 받은 아프리카 새끼사자 두 마리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동물원이 공개한 영상에서 산드라는 젖을 먹이고 머리털을 핥아주는 등 갓 태어난 새끼사자들을 정성껏 보살피고 있다.
산드라는 본래 나제진스크 인근의 가정집에 살던 평범한 반려견이었다.
하지만 어미사자가 버린 새끼 두 마리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연을 접한 산드라의 반려인이 산드라를 '새엄마' 역할로 동물원에 보냈다.
동물원은 산드라의 도움이 새끼사자들의 성장에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