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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사장, 해임 반발해 법적대응…"인국공 사태 국감에서 밝힌다"

등록 2020.09.25 17:07

구본환 사장, 해임 반발해 법적대응…'인국공 사태 국감에서 밝힌다'

기자 간담회 가는 구본환 인천국제공항 사장 / 연합뉴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정부의 해임 결의에 반발해 법적 대응을 한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구본환 사장은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행정, 형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 사장은 "국토부가 지난 6월 25일, 지난해 태풍 당시 행적을 추적한다는 명목으로 사택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며 주거침입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관련자 형사 고소를 예고했다.

또 오는 10월 국회 국정감사 등에 증인으로 출석하면 '인국공 사태'에 청와대 등의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사실대로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구 사장은 "환경노동위 등에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국감장에 가서 숨김없이 사실대로 모든 과정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국토부의 감사는 절차상 문제가 있는 부실 감사였고, 국토부가 제시한 이유로 해임을 한다는 것은 납득할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어제(24일) 기획재정부 소속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구본환 사장의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당초 국토부가 해임을 건의한 사유는 지난해 태풍 '미탁' 당시 현장 대응을 위해 국감 장을 떠나 식당에서 23만원 가량 법인카드를 사용한 건, 올해 4월 팀장 인사 탈락을 항의하는 직원을 직위해제한 인사 문제 2가지다.

구 사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에 태풍특보가 해제돼 대기 상태였기 때문에 지인들과 식사를 한 것"이고, "인사문제는 CEO의 재량권"이라며 반박했다.

구 사장 해임은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 해임건의안을 최종 재가하면 최종 결정된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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