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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인천, 6골 '골폭풍'…단숨에 꼴찌 탈출

등록 2020.09.27 19:42

수정 2020.09.27 23:33

[앵커]
프로축구 인천이 6골을 넣으며, 1부 리그 잔류 희망을 키웠습니다. 프로야구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LG와 KT의 맞대결에선 LG가 실책으로 무너졌습니다.

스포츠 소식,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 2분 만에 성남 연제운이 레드카드를 받습니다.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퇴장. 기회는 수적 우위의 인천에게 넘어갔습니다.

김준범과 무고사의 골로 전반전 예열을 마친 인천. 후반전 불꽃은 더 세게 타올랐습니다.

김도혁의 두 골로 4-0까지 점수 차를 벌리더니, 경기 막판 무고사가 두 골을 또 몰아 넣으며 해트트릭까지 완성했습니다. 6-0 대승. 6골은 팀 창단 이후 최다골 기록입니다. 

한번에 6득점을 올린 인천은 부산과 승점 21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113일 만에 11위, 1부리그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이형종이 4타점으로 날아다닌 LG. 4-3으로 앞선 9회말, 2루수 정주현의 송구가 덕아웃까지 날아듭니다. 마무리 고우석은 희생번트를 처리하다 송구 실책을 범해 결국 동점을 허용합니다.

설상가상 3루 도루까지 내준 LG. 결국 KT는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에 성공, 단독 3위를 탈환했습니다. 

어제 하루 만에 홀인원 3개가 나왔던 KLPGA 팬텀클래식. 안송이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접전 끝에 최종 합계 10언더파로 통산 2승에 성공하며 우승 상금 1억 2천만원을 수확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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