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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8월 숙박·음식업 종사자수 15만명 감소

등록 2020.09.28 16:08

수정 2020.09.28 16:39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의 여파로 지난달 숙박·음식업의 종사자 수가 15만 명 넘게 감소했다.

고용노동부의 8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1851만 9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9만 명(0.9%)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지만 5월부터 감소 폭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숙박·음식업의 종사자는 지난달 15만1천명 줄어 감소 폭이 7월(12만명)보다 커졌다.

또 7월에 1만8천 명 증가했던 학원을 포함한 교육서비스업 종사자도 지난달에는 5천명 감소했다. 국내 산업의 중추인 제조업 종사자는 올해 2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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