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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소득분배는 여전히 낮아

등록 2020.09.28 16:48

우리나라가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오늘 내놓은 '2020 고령자 통계'를 보면, 2025년 고령 인구가 20.3%를 기록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별로 고령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올해 기준 23.1%를 기록했고, 세종시의 경우 9.3%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 연령을 기준으로 고령자 가구 비율은 올해는 22.8%가 고령자 가구이며, 2047년에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절반인 49.6%가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고령자의 시간 활용 조사를 보면 수면·식사 등 필수시간은 12시간 10분으로 5년 전보다 24분 늘었고, 일·가사노동 등 의무시간은 4시간 59분으로 1분 늘어났다.

한편, 고령층의 소득 분배는 다소 개선되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최하 수준이다.

2018년 기준 고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43.8%로 2013년의 47.7%보다는 감소했지만, OECD 가입국 중에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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