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빅히트, 수요예측 경쟁률 1117대 1…공모가 13만5000원

등록 2020.09.28 16:49

방탄소년단(BTS) 흥행에 힘입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7.25대 1을 기록했다.

빅히트는 지난 24∼25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경쟁률 비교에선 앞서 상장으로 흥행에 성공한 카카오게임즈(1478.53대 1)보다 낮지만 SK바이오팜(835.66대 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9625억5000만 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 원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427만8000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42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의 대부분인 1381곳(97.25%)이 밴드 상단인 13만5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빅히트는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추석 연휴 직후인 다음 달 5∼6일에 받는다. / 이상배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