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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익 22% 증가

등록 2020.09.28 16:49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카드사를 제외한 할부금융사, 리스(시설대여)사, 신기술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2020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내고 110개 여전사(카드사 제외)의 당기순이익이 1조3306억 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2억 원(22.2%) 증가한 규모다.

리스·할부·신기술 등 고유업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억 원(2.3%) 감소했지만, 이자 수익이 866억 원(3.1%) 증가했다.

연체율 하락과 일부 여전사의 신용위험관리시스템 변경 등으로 대손비용이 1638억 원(19.7%) 감소하면서 순이익 증가세를 주도했다.

6월 말 현재 여전사의 총자산은 171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12.2% 증가했다.

할부금융·리스·신기술금융 등 전부문의 자산이 증가하면서 고유업무 자산은 64조400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6월말보다 1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유업무 이외의 자산은 기업대출 증가에 따라 11.2% 늘어난 79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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