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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 달라" 버스기사 요구에 지팡이로 때린 70대

등록 2020.09.29 15:54

전북 익산경찰서는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기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75살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5분쯤 익산시 춘포면 한 정류장에 멈춰 선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기사를 지팡이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버스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탈 수 없다"며 제지하자, 갑자기 지팡이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버스기사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며, A씨의 범행이 가볍지 않아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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