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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자 300명 추가…총 3284명 인정

등록 2020.09.29 16:03

가습기살균제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인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는 사람이 300명 더 추가됐다.

환경부는 오늘(29일) '제19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 법률 시행에 따른 신속심사 결과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속심사는 가습기살균제에 노출된 후 새롭게 발생한 간질성 폐 질환과 천식, 폐렴 등 3가지 질병에 대해 개인별 의무 기록 대신에 건강보험 청구자료만으로 심사하는 방법이다.

이번 신속심사로 이전에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300명이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

현재까지 총 3284명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연말까지 신속심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지원 대상 피해자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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