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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완치자 91%, 최소 1개 이상 후유증 호소"

등록 2020.09.29 16:48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10명 중 9명이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김신우 경북대 교수팀이 완치자 5762명에 온라인설문을 통해 진행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완치자 965명 중 ‘1개 이상의 후유증이 있다’고 답한 사람들이 879명으로 91.1%로 나타났다.

후유증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피로감(26.2%)였으며 집중력 저하가 24.6%, 이밖에 심리적·정신적 후유증, 후각·미각 손실 등도 호소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자세한 분석을 거쳐 조만간 발간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대한감염학회 등 16개 의료기관 연합으로 중장기 합병증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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