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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뒤 연락 두절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확대

등록 2020.09.29 18:23

중년 여성이 불이 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29일) 새벽 2시쯤 전남 신안군 한 조립식 주택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발견했을 당시 주택 내부가 불이 났다가 꺼진 듯 검게 그을려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감식 결과, A씨에게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찰은 A씨와 전화 통화에서 비명소리가 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고 있다.

A씨가 발견된 주택은 사실혼 관계에 있는 B씨가 거주하던 곳으로 확인됐다.

B씨는 사고 추정 시각 다른 곳에 있었다고 진술했고, 대부분의 진술이 CCTV 등 기록과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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