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울산 해안가서 좌초된 北목선 발견…"대공용의점 없어"

등록 2020.09.29 18:25

울산시 북구 한 해안가에서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발견됐다.

오늘(2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40분쯤 인근 마을 주민이 해안가에서 목선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목선은 길이6m, 폭 1.87m, 높이 57㎝ 크기로, 발견 당시 선체가 심하게 부서져 물에 잠긴 상태였다.

목선에 동력 장치는 없었고, 탑승자나 내부 물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군과 해경은 목선이 이달 초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 북한에서 유실돼 장기간 표류하다 북동풍의 영향으로 울산 앞바다까지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경 등은 이 목선에 해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 이민재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