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고향 대신 '추캉스' 행렬…동해안 관광지 방역 '조마조마'

등록 2020.09.29 21:30

수정 2020.09.29 21:40

[앵커]
고속버스터미널은 한산한데, 유명 관광지엔 벌써 이른바 '추캉스'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려 든 모습입니다. 추석 연휴 이후가 걱정되는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해발 1708m, 설악산 정상입니다. 능선 곳곳이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첫 단풍 소식에 설악산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립니다.

산 아래 주차장은 이렇게 단풍객들이 세운 차량들로 꽉찼습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거리두기는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긴 줄에는 관광객들은 바짝 붙어 있습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관광객들도 눈에 띕니다.

발열 체크는 케이블카 탑승 전에야 이뤄집니다.

단풍 관광객
"(마스크)턱걸이 하는 사람 더 많고, 사람도 워낙 많으니까. 거리 간격도 있을 수 없고..."

단풍철 코로나 확산 우려가 있지만 국립공원 측은, 방역 수칙을 강제할 수 있는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관계자
"법으로 강제할 수 있는 건 없고요. 거리두기하고, 마스크 착용, 사람 많은 곳에 모여있지 않은 것 등 계도 밖에..."

동해안 관광지도 비상입니다. 리조트 등은 이미 꽉 찬데다 연휴기간 하루 35만대의 차량이 동해안으로 몰려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관계자
"많이 찾을 것을 대비해서 저희가 방역 점검을 하고 있고, 지금 142개 관광지에 455명 요원을 인력을 배치..."

동해안 일대 지자체들은 단풍철과 추석 연휴에 몰려오는 인파로 코로나가 확산될까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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