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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도 코로나19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록 2020.09.30 15:07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전국 교정시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

법무부는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 매년 추석 전후로 '가족 만남의 날' 등 교화 행사를 실시했지만, 이번 추석 연후에는 대면 행사를 크게 줄이기로 했다.

추석 당일 아침 이뤄지는 '수용자 합동 차례'도 평소보다 참여 인원이 60% 줄어든다. 대면 행사를 줄이는 대신 효도 편지쓰기나 선물 보내기 같은 비대면 행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교정본부는 밝혔다.

이영희 교정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단절로 수용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시간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사회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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