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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184만명에 1조 9746억원 지급

등록 2020.09.30 19:13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184만명에게 지원금 1조 9746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새희망자금 신청 첫날인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소상공인 184만명에게 1조 9746억원의 지원금 지급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41만명 가운데 76% 이상이 지원금을 수령한 것이다.

새희망자금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100만~200만원을 지원해주는 재난지원 제도다.

지난해 연 매출이 4억원 이하이고, 올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매출이 감소한 일반업종 소상공인은 100만원, 노래연습장·PC방·유흥주점 등 영업이 중단된 업종에는 2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일반음식점·커피숍 등 영업 제한 업종에는 150만원을 지급한다.

중기부는 29일까지 새희망자금 신청을 완료한 소상공인은 총 186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청자 중 2만여명은 신청 자료에 계좌 정보 등을 잘못 기재해 실제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중기부는 정보 오류로 지원금을 받지 못한 대상자와 아직 지원금 신청을 안한 소상공인들에게 추가적으로 지원금 수령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일단 전날 오후 새희망자금 신청을 안 한 55만명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다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이 기간 접수된 신청분은 연휴 직후인 10월 5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대상자들은)문자 수신 여부와 상관없이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속 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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