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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정박 러시아 선박 화재…17시간 만에 진화

등록 2020.10.01 10:34

부산 감천항 부두에서 발생한 러시아 선박 화재가 17시간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30일) 낮 12시25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감천항 1부두에 정박중이던 1만3000톤급 러시아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늘(1일) 새벽 5시57분쯤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어제 밤 10시32분쯤 초진됐으나, 선내에서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올라 소방수를 뿌리며 재발화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배에 탑승하고 있던 33명은 무사히 대피해,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에 따르면 이 선박 선원은 입항 당시 코로나 전수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선원 등을 대상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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