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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아내에게 둔기 휘두르고 자해 시도한 70대

등록 2020.10.01 10:38

추석 연휴 부부싸움을 하던 70대 남성이 아내에게 둔기를 휘두른 뒤 자해를 시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77살 A씨는 어제(지난달 30일) 오전 8시 42분쯤 순천시 한 아파트 자택에서 공구를 이용해 아내 71살 B씨의 머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다른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해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부부가 중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A씨 등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부부가 평소에도 다툼이 잦았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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