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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군 중령, 노래방서 여군 대위 성추행…남자에겐 '팬티' 확인

등록 2020.10.01 19:28

수정 2020.10.01 20:05

공군 A중령은 지난 1월 한 노래방에서 여군 B대위에게 억지로 입을 맞췄습니다.

이후로도 A중령의 강제 추행은 강도가 심해졌습니다.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일삼고, 심지어 숙소까지 찾아가 강제 추행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한 공군 C상병은 지난해 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병사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일도 끊이지 않습니다.

공군 B중령은 지난 2018년 8월, 회식 자리에서 부대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작한 속옷을 입고 온 사람에게 손을 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확인을 해야겠다"며 의자 위에 올라가 바지를 벗도록 했습니다.

최근 5년간 군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2984건.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연 평균 성범죄 발생 건수는 702건으로, 지난 정부 연 평균 618건에 비해 13%가 늘었습니다.

윤주경
"군에서 성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국방부에서는 재발방지책을 약속했지만 성범죄는 여전하죠."

군이 완벽한 전투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기강 확립과 철저한 성범죄 예방 대책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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